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입력 2023. 7. 14. 월 최대 3만3000원 인상 예정 2010년 이후 인상폭 최대 직장인은 회사와 반반씩 부담 적색 신호등 뒤로 보이는 국민연금공단 모습 [이승환 기자] 이달부터 국민연금 가입자 약 265만명은 보험료로 매월 최대 3만3000원 정도를 더 낸다. 보험료율은 소득의 9%로 변동 없지만, 보험료를 매기는 가입자의 부과 기준 소득(기준소득월액)이 올랐기 때문이다.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1995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월 360만원으로 고정돼 해마다 가입자의 실제 소득이 올라가는 상황을 반영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물가 상승으로 연금의 실질 가치가 떨어지고 적정 수준의 연금 급여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많았다. 이에 연금 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