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피아제(Jean Piaget)
1.생애
- 1896년 스위스의 뉴샤텔(Neuchatel)에서 태어난 장 피아제(Jean Piaget)는 의심할 여지없는 세기의 아동발달 심리학자이다. 그는 비정통적으로 인지발달 분야에 관여했다. 피아제는 먼저 그의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면서 인간의 적응에 관심을 돌렸다. 그는 훈련된 과학자의 눈으로 그들을 관찰하면서 아이들의 놀이를 환경과의 대결로 보았다. 다시 말하면,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적응하는 것을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그가 11살 때, 알비노(Albino)라는 참새의 서식을 관찰하고 글을 써서 뉴샤텔의 박물학 학술지에 기고했다는 사실은 너무나 잘 알려진 일이다. 이처럼, 그는 어린시절부터 자연현상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자연속에 서식하는 새, 물고기 등의 행동을 즐거이 관찰하곤 했는데, 어린시절부터 생물학에 비범한 재능을 보인 그는 21세인 1918년에 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 생물학에 비범한 재능과 흥미를 보인 피아제의 시야가 그의 대부인 사무엘 코넛(Samuel Cornut)이 보기에는 너무 생물학에만 국한되어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코넛은 피아제에게 베르그송(Bergson)의 철학을 소개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피아제로 하여금 충격을 받게 하고 생물학 이외의 다른 학문분야에 관심을 갖게 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 철학, 종교, 논리학에 이르기까지 그의 관심분야가 넓혀졌고 다시, 여러 학문 영역과의 접촉은 피아제로 하여금 지식구성에 관한 철학적 명제인 인식론에 관심을 가지게 했다. 따라서, 그는 '지식은 무엇인가?' 또 '그것은 어떻게 획득되는가?'라는 학문의 가장 기본적인질문에 답을 찾고자 노력하게 되었다.
- 그 결과 그는 '하나의 관념은 관념일 뿐이고, 하나의 사실은 사실일 뿐이다'라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
- 다시 말하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철학적인 접근이 너무 사변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은 너무 사실적이어서 그 어느 하나를 가지고는 이 문제의 해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필요한 것은 이 두 학문을 연결시킬 수 있는 다른 무엇이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 다른 무엇으로서 심리학을 택하게 되었다.
- 심리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한 그는 처음에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에 심취하여, 1920년에 정신분석학과 아동심리학이라는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 다음 해에 프랑스의 파리로 가서 2년동안 논리학, 인식학, 철학 그리고 이상심리학 등을 연구하게 되었다.
- 그 때 그는 파리에 있는 사이몬(Simon)과 함께 지능문제에 관해서 연구하게 되었는데, 연구과제는 표준화 추리검사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 표준화 추리검사는 모든 아동에게 동일한 문항을 주어 모든 아동이 이에 반응하도록 요구된 검사이다. 여기에서 그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즉, 아동의 오답이 연령에 따라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다. 동일한 연령의 아동은 비슷하게 틀린 답을 하고 또 아동의 대답 유형도 연령에 따라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따라서 그는 나이 든 아동이 어린 아동보다 단지 영리한 것이 아니라 이들 사고의 질이 서로 다르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 그는 아동의 지능문제가 아동의 사고구조를 규명하는 방향으로 연구되어져야 하며, 지능연구의 방법으로서는 표준화 검사방법은 부적당하며 비구조화된 임상적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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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피아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동 심리학자이자 저술가이다. 유아기부터 사춘기까지 인간의 사고가 어떻게 발달해 가는지 상세하게 연구한 그는, 내면화된 행동으로서의 지능 이론을 내세우면서, 인간의 마음이 환경에 의한 상호작용에 반응하는 자기조절 구조체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그의 연구는 당시 인습에 젖어 있던 심리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학교 교과과정과 교실 운영에 급진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했다
@피아제 이론
사회-정서적 영역에의 시사
1)어른과의 관계에 있어서 어린이가 점차 자율적으로 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
2)다른 어린이와 상호교섭하여, 자기들끼리의 싸움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
3)독립적이며, 호기심이 강하고, 자기 스스로 신기한 것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자기의 머리 로써 생각해 내는 것에 자신을 가지고,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확신을 가지고 말하고, 공포와 불안에는 건설적으로 대처하고, 곧 실망하지 않도록 어린이를 격려하는 것.
1.어른과의 관계에 있어서 어린이가 점차 자율적으로 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
어른의 구속은 어린이의 자율성의 발달을 방해한다. 실생활에서 어른들이 강제적인 행위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장면은 많이 있다. 그것은 단지, 어린이의 행복에 책임을 지고 있으며, 건강과 안전에 대하여 어린이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또 유아는 혼자서 무엇이든지 결정하지 않으면 안될 때는 불안해지는데, 이럴 때 어른들은 권위를 행사하게 된다. 즉 어린이가 혼자의 힘으로는 대처할 수 없을 때 어른이 주는 보호이다.
*권위를 행사할때의 원칙
문제는 언제 어떻게 권위를 행사할 것인가이다. 제일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어린이가 지금부터 하는 일이나 앞으로 생길 수 있는 일에 대하여,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얼마만큼 가지고 있는가라는 것이다.
어른이 어린이의 행동을 규제하거나, 그것에 대하여 상벌을 줄 필요가 있는 장면에서는, 다음의 두 가지의 원칙이 어른의 강제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될 수 있는 대로 어린이의 행동에 상벌을 주는 것을 피할 것
*벌을 피할 수 없을 때는 상호성의 벌을 사용할 것
*가능한 벌을 피하는 일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자발적으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어린이에게 줌으로써, 꾸짖지 않아도 좋은 경우가 많이 있다. 교육자와 어린이만이 있는 장면에서 어린이가 떠들 때는 명령이 아닌 부탁조로 말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가 집단 속에서 떠들 때는 원칙을 바꾸어야 한다. 즉 가능성이 많은 의견 속이 하나로써, 자기의 의견을 집단 성원에게 말하는 것이다.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에 의하여, 이미 되돌릴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한 장면에서도 꾸짖는 것이 아니라 "지금 너는 어떠한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말하여 보상할 수 있는 길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회피할 수 없는 벌을 줄 때의 유의점
벌을 피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충돌하는 장면에서도 교육자는 여전히 힘을 행사하는 것을 최소한으로 줄여, 죄값을 치르는 식의 벌은 피하고 상호성에 의한 벌을사용하는 것이 좋다.
*상도 자율성의 발달을 방해한다.
상은 벌보다는 바람직하나 상도 타율성을 조장하여 어린이의 자율성의 발달을 방해하는 작용도 한다. 전통적으로 학교에서는 교사가 말하는 것과 모순되지 않고 순종하는 것등에 대하여 상을 주어 왔다. 따라서 상은 자율적이 아닌 동조자, 즉 자기의 충동을 통제함에 있어서 교사의 눈치를 살피는 어린
이를 만들어 내는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지적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교육자는 '자율성'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명심하고 쉬지 않고 그 목표를 향하여 노력하는 것으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교육자는 자기의 힘을 행사하는 것을 감소시켜야 하며, 자기의 의견을 말할 때는 그것을 많은 의견 중의 하나로서 말하고, 어린이가 자기의 힘으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2. 다른 어린이들과 상호교섭하여 자기들 사이에서 싸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
어린이들은 상호교섭이 중요한 것은 그것을 통해 어린이가 자기와는 다른 많은 관점이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지적 및 사회-정서적 발달에 필요불가결한 탈 중심화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또 어린이는 개인적인 의견을 서로 교환함에 따라서 그들의 논리와 협동능력이 발달한다.
*동료관계는 발달을 촉진시킨다.
어른과 어린이의 관계는 노력한다 해도 대등한 관계가 되지 않지만 또래관계는 진정한 대등한 관계로서 어린이들이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주장하게 되는 장면은 그의 자기 중심성을 극복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이다. 이 장면에서 교육자가 시
도하여야 할 것은 어린이들이 자기들끼리 그 싸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의 교환을 촉진하도록 하여야 한다. 이 때 교육자는 어린이를 억제하는 것을 최소한 한정하여야 한다.
3.독립적이며 호기심이 강하고, 스스로 신기한 것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자신의 머리로써 생각해 내는 것에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 말하고, 공포와 불안에 대하여 건설적으로 대처하고, 곧 실망하지 않도록 어린이를 격려하는 것.
이 원리는 피아제 이론의 지적 영역에의 시사와 중복되는 것으로써, 이 두 영역의 발달이 얼마나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자율성은 정서적이면서 동시에 지적,도덕적, 사회적이기도 하다. 개인이 그 지능을 잘 사용할 것인가 하느 ㄴ것은 자신이 어느 정도 유능하다고 느끼는가, 어느정도 지적 호기심을 추구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가와 관련되어 있다.
* 지적 영역에의 시사
1)어린이의 놀이의 맥락 속에서 가르칠 것
2)어린이의 '틀린' 답을 격려하고 수용할 것
3)어린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세 종류의 지식에 따라 가르칠 것
4)과정만이 아니고 내용도 가르칠 것
3.어린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세 종류의 지식에 따라 가르칠 것
사회적 지식, 물리적 지식, 논리-수학적 지식의 구조화에 관여하는 근원과 양식이 각각 다르다는 것은, 가르치는 방법도 다르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사회적 지식은 그 유일의 가능한 근원이 사람이기 때문에 교육자는 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서슴지 말아야 한다. 물리적 지식은 어린이가 사물로부터 피드백을 얻도록 격려해야 한다. 논리-수학적 지식은 직접적
인 피드백을 주는 것을 삼가고, 그 대신에 내성적 추상작용이 이루어지도록 격려해야 한다.
*교육자가 범하고 있는 오류
교육자가 지식의 세 가지 종류를 구별하지 않고, 또 학습의 구성적 과정의 중요성을 몰랐기 때문에, 많은 커리큘럼은 모든 지식을 마치 그것이 사회적 지식인 것과 같이 가르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것은 내성적 추상작용보다는 사회적 동조성을 촉진시키게 된다. 어린이의 바른 사고의 진로에 '정답만을 발라붙이는' 결과가 되고 만다.
*논리적 사고는 언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다.
삐아제 연구에 의하면 논리적 사고는 언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현실 그 자체의 논리적인 취급(활동)이 가능해 지는 것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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