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가성비까지 갖췄다/ 조용히 출시된 2019년형 SM6와 SM6 택시

태권 한 2018. 3. 3. 13:19

2천만원대 중반 가성비까지 갖췄다..2022년식 르노삼성 SM6

유호빈 에디터 입력 2021. 10. 07.

르노삼성 2022 SM6

르노삼성 SM6 연식변경 모델이 10월 초 출시됐다. 경영이 어렵지만 매년 꾸준히 연식변경 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작년 부분변경 모델에 편의장비를 추가하고 가격표를 수정한 것이 주요 포인트다. 2019년 가성비를 보강해 대박을 낸 QM6에서 힌트를 얻은 것일까. 연식변경을 거쳤음에도 살짝 가격이 내려갔다. 반도체 공급난으로 자동차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슬쩍 가격을 올리는 요즘 추세와는 다른 반가운 행보다. 2800만원대(TCe 260 LE) 정도면 주요 기능이 탑재된 SM6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변경된 주요 포인트를 살펴봤다.

SM6 디자인은 그야말로 ‘완성형’에 가깝다. 출시한지 5년이 지났지만 촌스러운 구석을 찾아볼 수 없다. 작년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디테일을 다듬어 더욱 세련미가 넘친다. 전후면에 적극적으로 쓰인 LED 램프는 고급감을 더한다. 리어램프 중간을 가로지르는 크롬바는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물 흐르듯 점등되는 다이나믹 턴 시그널 램프는 대중차 브랜드에서는 보기 힘든 기능이다.

9.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센터 디스플레이 해상도도 좋아졌다. 9.3인치 세로형으로 내비게이션을 보기에도 용의하다. 좌우로 넓은 와이드 방식보다 진행 방향을 잘 보여주는 세로형 디스플레이 활용도가 더 높다. 목적지 검색 로직을 변경해 검색 속도를 높인 것도 장점이다. 온도 조절 다이얼에 설정 온도를 표시했다. 조작감 역시 훌륭하다. 프레임리스 타입의 룸미러도 새롭게 추가됐다.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 연식변경에서 HUD는 삭제됐다. 옵션으로도 선택이 불가하다. 르노삼성 측은 ‘선택율이 낮은 옵션을 제외하고 가격을 낮췄다’고 밝혔다. 실제로 디지털 계기반에 지도가 뜨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다.

기존 RE 트림부터 기본으로 적용되던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 역시 악세사리로 분리됐다.

착좌감은 대형 세단 안 부럽다

실내의 가죽 질감은 좋은 편이다. 국내 중형 세단 중 가장 좋다고 볼 수 있다. 윙 타입 헤드레스트는 운전 피로도를 낮춰준다. 1열 전동시트와 통풍시트는 LE트림부터 기본이다. 2단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XM3와는 달리 버튼을 한번만 누르면 된다.

2열 열선시트 버튼의 위치는 여전히 그대로다. 암레스트를 내려야만 열선을 키고 끌 수 있다.

SM6에는 3개의 파워트레인이 조합된다. 1.3L 가솔린 터보와 1.8L 가솔린 터보, 2.0 LPe 모델이다. 이 중 가솔린 모델 2종을 시승했다. 게트락 사의 7단 DCT와 짝을 이뤘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에서는 저단에서 울컥거린다는 단점을 개선했다. 엑셀을 밟을 때 약간의 적응만 거친다면 꽤나 부드러운 출발을 한다.

전체 판매의 40%를 차지하는 주력인 1.3L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5.6kg.m의 힘을 낸다. 가속 페달을 밟아보면 경쾌한 느낌이 든다. 스티어링 휠의 느낌도 매우 가볍다. 약간의 터보랙이 있지만 고속도로에서 추월을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다. 승차감 역시 부드러운 세팅이다. 작년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지속적인 데이터를 쌓아 승차감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시속 30~40km 정도의 속도로 방지턱을 부드럽게 넘는다.

SM6에서 가장 논란인 후륜 토션빔은 상당 부문 개선을 했다. 일상주행에서 토션빔이라는 것을 느끼기에는 쉽지 않다. 르노삼성 측은 기존 AM링크는 승차감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지난해 여름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토션빔을 개선했다.

타이어는 금호타이어 마제스티 솔루스 모델을 사용했다. 승차감에 초점이 맞춰진 모델이다. 구조적인 한계를 메꾸기 위해서 이곳저곳 신경 쓴 흔적이 눈에 띈다.

제자리를 찾은 크루즈 버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역시 만족도가 높다. 정체된 길에서 앞차와의 간격을 잘 유지하며 정차, 재출발까지 지원한다. 정지상태에서 출발할 때에도 울컥임 없이 부드러운 가속을 진행한다. 다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활성해야만 차선 중앙 유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 SM6 TCe 300 프리미에르

이번에는 고성능 1.8L 가솔린 터보 모델로 갈아탔다.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낸다. 1.3L 모델 대비 스티어링 휠도 약간 무겁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터보랙 역시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한번에 폭발적인 가속이 아닌 부드러운 가속을 한다. 페달을 밟다보면 어느새 시속 100km를 넘어선다. 작년 부분변경 모델 행사 당시 인제 서킷도 어려움 없이 버텨냈던 파워트레인이다. 아쉬운 점은 패들시프트의 부재다. 1.8L 터보 모델은 높은 출력을 갖고 있는 만큼 패들시프트를 추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후진등도 LED

작년 부분변경 모델 출시 당시에도 눈에 띄는 개선을 이뤘지만 판매량 회복에 실패했다. 기존 단점으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발목을 잡았다. 최근 판매량은 월 200대 수준이다. 그럼에도 르노삼성은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불만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한다. 단점을 개선하고 가격을 낮춘 만큼 판매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1.3L 터보는 2386만원, 1.8L 터보 모델은 3387만원 부터 시작한다.

한 줄 평

장점:5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

단점:연식변경을 거치며 하나,둘 사라지는 편의장비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조용히 출시된 2019년형 SM6와 SM6 택시

이한승 기자 입력  2018.03.03.

판매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2019년형 SM6와 SM6 택시가 조용히 출시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3일 홈페이지 업데이트를 통해 2019년형 SM6와 SM6 택시를 출시했다. 2019년형 SM6는 중하위 트림의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가격은 2450만원~3270만원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SE 트림의 상품성 강화다. 2019년형 SM6에서는 상위 트림에만 적용할 수 있던 LED 라이팅 패키지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해 LED 헤드램프와 3D LED 리어램프, LED 안개등 적용이 가능하며, 신규 디자인의 18인치 투톤 휠을 추가했다.

LE 트림에는 18인치 투톤 휠, 3D LED 리어램프, 퍼들램프, 앰비언트 라이트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19인치 휠과 액티브 댐핑 컨트롤, 퀼팅 시트가 포함된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블랙, 브라운) 등 상위 트림의 선택사양을 제공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 밖에 2019년형 SM6에는 보르도 레드 외장컬러가 추가됐으며, 신규 디자인 LED 안개등과 신규 디자인 투톤 18인치 휠이 적용되고, 시에나 브라운 인테리어가 추가됐다.

2019년형 SM6 출시와 함께 LPG 모델인 렌터카와 택시, 장애인용도 추가됐다. SM6 택시의 가격은 2100만원~2340만원으로 현대차 쏘나타 택시 대비 다소 높은 가격이 책정됐다.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의 가격은 1845만원~2278만원이다.

SM6 택시와 렌터카에는 2.0리터 LPe 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적용됐다. 6000rpm에서 최고출력 140마력, 3700rpm에서 최대토크 19.7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9.3km/ℓ(도심 8.2, 고속 11.0)다. 도넛 탱크가 적용돼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한편, SM6는 최근 판매량이 급락했다. 지난 1월 1856대, 2월에는 1408대로 SM6 출시 이후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SM6의 연간 판매량은 2016년 5만7478대에서 2017년 3만9389대로 큰 폭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