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896

눈 밑 '덜덜', 마그네슘 부족 때문 아니다?

이슬비 기자입력 2023. 3. 23. 마그네슘이 부족하지 않더라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나,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했거나, 눈 주변 근육이 피로해졌을 때도 눈가가 떨릴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눈 밑이나 눈가가 떨리면 많은 사람이 원인으로 마그네슘 부족을 떠올린다. 실제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뇌신경에서 보내는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겨 눈 밑 떨림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보통 한국인 식단엔 녹색채소, 현미, 바나나 등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이 함유돼 있어, 눈이 떨릴 만큼 마그네슘이 부족한 사람은 많지 않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이나 제제를 먹었는데도 눈이 떨린다면, 무슨 이유 때문일까? 가장 흔한 이유는 스트레스와 피로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는 자율신경계 중 몸을 흥분시키는 교감신경을 ..

건강정보 2023.03.23

'바다의 우유' 굴, 함부로 드시면 안 됩니다

조승예 기자입력 2023. 3. 15. 봄철 패류 생산 금지구역에서 굴 등을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 섭취할 경우 노로바이러스 뿐 아니라 패류독소 중독의 위험이 있다. 사진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 /사진=식약처 최근 굴 조리식품 섭취로 신고된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겨울철에 굴이나 굴무침 등 굴 조리식품 섭취로 인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신고된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542건으로 지난 겨울철 같은 기간에 비해 약 8배 증가했다.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2020년 11월~2021년 2월 236건에서 2021년 11월~2022년 2월 68건으로 줄었다가 다시 급증했다. 식약처..

건강정보 2023.03.15

‘지끈지끈’ 두통...예방하고 다스리는 법 5

권순일입력 2023. 3. 3. 꾸준한 운동, 잠 잘 자기 등 운동은 긴장을 완화해 두통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두통은 누구나 평생에 한 번쯤 경험하는 증상이다. 대부분의 두통은 스트레스 등 심리적 원인으로 생겼다가 가볍게 지나간다. 하지만 만성화되면 일상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고열이나 구토, 편마비 등을 동반하면서 갑자기 심하게 찾아오는 경우 뇌졸중이나 중추신경계 감염 등이 원인일 수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두통. 건강·의료 매체 '에브리데이헬스' 자료를 토대로 두통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긴장을 완화시키고, 편두통 예방에 도움이 된다. 주치의와 상의해 다른 의학적 문제로 운동하기 힘든 경우가 아니라면 ..

건강정보 2023.03.03

약 없이 혈압 낮추는 법 '3가지'

이해나 기자입력 2023. 3. 3.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약을 계속 복용하지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혈압을 낮추는 경우도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혈압 환자는 대부분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혈압을 낮추기도 한다. 혈압 낮추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덜 짜게 먹기 과도한 소금 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소금 속 나트륨은 혈중 나트륨 농도를 높이는데, 그러면 우리 몸은 나트륨 농도를 줄이기 위해 혈액의 양을 늘린다. 이때 혈관 벽에 압력이 가해지고, 혈압이 올라간다. 실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가 많을수록 고혈압 발생 위험이 ..

건강정보 2023.03.03

“일회용 컵에 매일 커피 마시면 미세플라스틱 2600개도 먹는 셈”

문수정입력 2023. 2. 28.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픽사베이 일회용 컵에 매일 커피를 마시면 연간 약 2600개의 미세플라스틱(5㎜ 미만 플라스틱 조각)에 노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회용기에서 검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은 다회용기보다 최대 4.5배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일회용기 16종과 다회용기 4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일회용기에서는 적게는 1.0개, 많게는 29.7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왔다. 반면 다회용기에서는 0.7~2.3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원재료는 페트(PET·47.5%), 폴리프로필렌(PP·27.9%), 폴리에틸렌(PE·10.2%) 순으로 많았다. PET와 PP는 플라스틱 컵과 포장용기에 ..

건강정보 2023.02.28

장애아동 발달재활·돌봄 서비스 인력 자격요건 강화

정혜인 hi@mbc.co.kr입력 2023. 2. 28. [보건복지부 제공] 장애아동에게 발달재활서비스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보미의 자격요건이 강화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아동 가족지원 서비스 인력의 결격사유와 자격정지 및 취소 사유 등을 규정한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관련 법령이나 유사사업에 준용해 결격사유를 적용했는데, 이번 개정으로 해당 서비스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대상은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의 장과 종사자, 장애아 돌보미로, 결격 사유는 미성년자 또는 피성년후견인, 마약 중독, 벌금·금고 이상의 실형이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일정 기간이 지나지 않은 경우입니다. 또 장애인 돌보미가 장애아를 때리거나 고의·중과실로 신체·재산상 손..

건강정보 2023.02.28

"소주 한두 잔이 아예 안 마시는 것보다…" 깜짝 결과 [건강!톡]

신현보입력 2023. 2. 2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속적인 과음이 치매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다만 비음주군이 소주 한두 잔 수준을 마신 음주군보다 치매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전근혜 구미 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과 2011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393만3382명을 평균 6.3년 추적 관찰한 결과, 음주량과 치매 발병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학술지'(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하루 음주량을 기준으로 비음주군, 저위험..

건강정보 2023.02.20

다이어트부터 당뇨 예방까지… 주목받는 슈퍼푸드는?

입력 2023.02.09. 카무트는 일반밀에 비해 낟알의 크기가 2배 이상 크고 황금빛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당뇨병 환자수가 2020년 기준으로 6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고 위험군인 당뇨병 전 단계 인구가 약 1583만명으로, 국민 2000만명 이상이 당뇨병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고혈압, 이상지지혈증 등 동반 질환 비율이 높고 이로 인한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한데, 2형 당뇨병은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 한국인의 주 식단을 구성하는 영양소 탄수화물은 기본적으로 당으로 구성되어 있어, 탄수화물 섭취량이 늘어나면 혈당이 상승한다. 따라서, 정제 탄수화물인 흰 쌀밥, 과자, 밀가루 대신 비정제 탄수화..

건강정보 2023.02.14

반려견과 같이 잔다면? 좋은 점 vs 나쁜 점

입력 2023.02.09. 사람의 가장 좋은 친구라는 반려견과의 동침, 장점과 단점 뭐가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사람의 좋은 친구인 반려견. 같은 침대에서 함께 잠을 자는 건 좋은 생각일까? 많은 사람들이 기르는 개를 침대에 들이지만, 이를 비위생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미국 워싱턴 소재 수면재단(Sleep Foundation) 전문가들은 반려견과 함께 자는 건 ‘개인의 결정’이라고 말하며, 사람들이 정보에 근거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몇 가지 장점과 단점을 설명했다. 장점1 _안전한 느낌을 준다 반려견과 함께 잠을 자면 안전하고 보호받는 느낌이 든다. 실제로 962명의 미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2018년 연구에 의하면, 반려묘나 배우자와 함께 자는 사람이나 혼자 자는 사람에 ..

건강정보 2023.02.14

춤보다 ‘이것’ 칼로리 더 태운다

입력 2023.02.08. 주방 청소를 하는 게 춤을 추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조금이라도 칼로리를 소모해 살을 빼고 싶다면 주방에 들어가 고무장갑을 끼어보자. 주방 청소를 하는 게 춤을 추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청소서비스 업체 홈어글로우(Homeaglow)는 10명의 청소 전문가에게 핏빗(피트니스 트래커)을 주고 각각 5채의 집을 청소하도록 한 후, 청소하는 동안 가장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공간이 어디인지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칼로리가 가장 많이 소모되는 공간은 주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험에서 청소전문가는 주방에서 평균 276칼로리를 소모했다. 욕실을 청..

건강정보 202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