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e 422

타협하지 않은 125 스크램블러, 허스크바나 스바르트필렌 125

월간모터바이크 입력 2022. 08. 06. 타협하지 않은 125 스크램블러 HUSQVARNA SVARTPILEN 125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클래식은 꾸준히 핫한 키워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원형 헤드라이트만 달고 있다면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모델이 출시한 만큼 또렷한 개성을 드러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스바르트필렌 125는 자기만의 구역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허스크바나는 2014년 이탈리아 EICMA쇼에서 스크램블러 스타일과 카페레이서 스타일의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허스크바나가 BMW를 떠나 KTM 산하로 둥지를 옮겼기 때문에 듀크와 엔진을 공유하는 모델의 출시는 예상대로지만 KTM과 완전히 다른 매력의 네오 클래식모델의 콘셉트는 신선했다. 그로부터 3년 뒤, 허스크바..

bike 2022.08.06

편한 포지션과 낮은 시트고가 주는 장점, 키웨이 케이라이트 125

송지산 기자 입력 2022. 08. 05. 인터넷 모터사이클 동호회에 가보면 입문자들의 질문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가장 많이 보이는 것 중 하나가 ‘발 잘 닿는 모터사이클을 추천해달라’는 것이다. 익숙해지면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지만, 그전까지, 특히 이제 막 입문하는 사람들이라면 넘어지는 것이 두려울 수밖에 없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발이 땅에 잘 닿는 모터사이클을 찾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적합할까?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건 스쿠터가 있지만, 키가 평균 이하인 사람이라면 매번 시트에서 내려야만 발이 땅에 닿기 때문에 완전히 좋은 선택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여기에 수동 변속기 모델을 선호한다면 더더욱 스쿠터는 맞지 않는데, 이런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정답은 역시 크루저일 것..

bike 2022.08.05

일상에 모험을 얹다/ 가장 터프한 도심형 혼다 ADV350

일상에 모험을 얹다, 혼다 ADV 350 월간모터바이크 입력 2022. 08. 24. 일상에 모험을 얹다 HONDA ADV 350 꽉 막힌 도심 속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는데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예상했던 쿼터급 스쿠터의 일반적인 움직임과 성능이지만, ADV350이 추구하는 어드벤처의 매력이 라이딩의 전반에 녹아있다. 새로운 바이크를 시승하기 전에 그 바이크에 대해 예상해 보는 습관이 있다. ADV350은 형제 모델인 포르자350을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뛰어난 상품성이 기대됐고 상위 모델인 X-ADV의 유일무이한 장르가 더해져 더욱 매력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실 X-ADV가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 스쿠터와 어드벤처의 조합이라는 독특한 접근 덕분에 큰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그 인기..

bike 2022.08.02

새 시대로 접어든 스포스터. 할리데이비슨 나잇스터 2022

월간모터바이크 입력 2022. 07. 25. '두바퀴의 로망' 바이크-자전거갤러리 이동 새 시대로 접어든 스포스터 HARLEY-DAVIDSON NIGHTSTER 2022 강화되는 배기가스 규제 덕분에 오랫동안 장수해온 스포스터 패밀리가 단종되며 라인업에 큰 구멍을 남겼다. 최초의 스포스터가 등장한지 65년이 지난 지금, 할리데이비슨은 그 구멍을 메워 줄 새로운 나잇스터를 도입했다. 완전히 새롭게 제작된 수랭 나잇스터는 이전의 스포스터1200과 883보다 훨씬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89마력의 최고출력과 9500rpm까지 돌아가는 엔진은 공랭 스포스터 시절에는 꿈꿀 수 없던 출력이다. 구형 883과 비교하면 80% 더 향상된 성능이다. 하지만 엔진만 새로워진 것이 아니다. 새로운 섀시 쇼와 서스펜션, 라..

bike 2022.07.26

누구나 타기 편한 125cc 입문용 크루저, 키웨이 케이라이트 125

송지산 기자 입력 2022. 07. 25. 느긋하게 달리는걸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크루즈 모터사이클(아메리칸)이 제격이다. 과하지 않은 적당한 성능에 낮은 시트고와 안정적인 움직임으로 초심자들도 선호하는 장르인데, 국내의 경우 과거에는 다른 운전면허로도 탈 수 있는 125cc 크루즈 모터사이클이 시장에 다수 선보였으나, 최근에는 국산 브랜드에서 이 장르의 제품을 거의 만나볼 수 없게 된 상황. 이 빈자리를 노리고 키웨이가 케이라이트(K-Light) 125로 도전장을 던진다. 외관은 이미 다른 브랜드들을 통해서도 익히 경험해본 전형적인 크루즈 모터사이클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길고 낮은 차체와 부담없이 접근하기 좋은 시트고, 인체공학적 설계를 더한 편안한 포지션, 승차감을 높이기 위한 구성들 덕분에 여유로운 ..

bike 2022.07.25

레이스의 열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 야마하 XSR900

레트로 레이서 스타일과 현대적 장비의 조화, 야마하 XSR900 송지산 기자입력 2023. 6. 28. 예전 과학 잡지 등을 다시 보면 과거 사람들이 미래를 예측한 다양한 그림 등이 있는데, 어떤 부분에선 상당히 잘 맞아떨어졌고, 어떤 부분은 그렇지 않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으로, 이동 중에 전화가 되는 건 물론이고 손안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물건들을 예측했는데, 놀라우리만치 정확하게 들어맞지 않았는가. 하지만 틀린 부분도 있다. 특히 모터사이클이 대표적인데, 옛날 SF물에 나오던 모터사이클을 생각해보면 지금 보기에도 놀라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과거의 사람들이 ‘미래의 모터사이클은 이렇게 변할 거야’라고 생각했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의 생각은 거의 맞지 않은 듯하다. 근미래적 디자인은 시장에서 그리..

bike 2022.07.22

3단 변신 자전거 캠퍼! Z-트라이톤 2.0

모토야 입력 2022. 07. 22. 세계에는 자동차를 이용해 견인하는 카라반 외에도, 자전거나 모터사이클을 이용해 견인하는 카라반도 존재한다. 이렇게 이륜 차량을 이용한 트레일러들은 대체로 크기와 중량에 제약이 따르고 편의시설 또한 크게 제한되지만 오롯이 나만의 공간과 여행을 원하는 이들 덕분에, 규모는 절대적으로 밀리지만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할 'Z-트라이톤 2.0'은 상당히 다르다. Z-트라이톤 2.0은 삼륜 구조의 자전거와 캠퍼, 그리고 자체 추진이 가능한 보트의 세 가지가 하나로 융합되어 있는 차량이기 때문이다. 이 독특한 캠퍼를 개발한 아이가스 라우지스(Aigars Lauzis)는 런던에서 도쿄까지 30만 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자전거로 일주한 경험이 있으며, 그..

bike 2022.07.22

개성만점 디자인의 클래식 스쿠터, 빅토리아 모토라드 니키 300/125

송지산 기자 입력 2022. 07. 20. 클래식 스쿠터는 꽤나 명맥이 길다. 처음 탄생 이후 세대를 거듭하는 동안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 모습은 복고풍이 얼마나 긴 명맥을 지니고 있는지 깨닫기 충분하다. 이런 클래식 스쿠터는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최근 들어 개성이 중시되는 분위기에선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가장 큰 이유는 대동소이한 디자인으로, 클래식 스쿠터계의 강자인 베스파의 선풍적인 인기에 다른 브랜드들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제품을 만들기 시작해 대동소이한 스쿠터들이 넘쳐나는 것.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면 좋겠지만, 브랜드 입장에서도 성공 여부가 불투명한 새 디자인보단 어느 정도 성공이 보장된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

bike 2022.07.20

원조의 맛 그대로인 클래식 모터사이클, 하트포드 킹스톤 125

송지산 기자 입력 2022. 07. 13. 유행 중에서도 복고풍은 시대를 거듭하며 계속 나타나는데, 모터사이클 시장에서는 정통 복고풍이거나, 아니면 현대적 감성을 가미한 신복고풍, 일명 ‘네오 레트로’로 불리는 두 가지 경향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네오 레트로쪽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정통 복고풍 모델은 시장에서 찾기 어려워졌는데, 이번에 하트포드의 킹스톤 125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클래식 바이크 마니아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트포드사(社)는 대만의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1995년 설립되어 업계에서는 젊은 축에 속하는 브랜드지만, 모회사인 쉬홍 인더스트리얼은 40년간 제조 기계, 특히 CNC 머신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와 보잉, GE, 에어버스, 프랫 휘트니, 페라리 등에 ..

bike 2022.07.14

박력있는 아메리칸 크루저,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S

유일한 입력 2022. 07. 08. 할리데이비슨에 스포티와 박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스포스터 S를 꼭 경험해봐야 한다. 스포티도 박력도 모두 잡아내고 고회전을 즐길 수 있다. 아메리칸 크루저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말이다. 모터사이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할리데이비슨은 안다. 그 이미지가 거의 고정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지만. 할리데이비슨이라고 하면 머리에 두건을 두르거나 혹은 반모(정식 명칭은 하프페이스 헬멧)를 쓰며, 가죽 재킷을 걸치고, 만세 자세로 핸들바를 잡고 다니며(에이프 행어), 혼자가 아니라 단체로 다니는 광경을 상상한다. 그런데 그건 알아야 한다. 할리데이비슨은 이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 그래서 역사적인 라인업을 살펴보면 특이한 모델들이 꽤 있다. 그중에..

bike 202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