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3. 6. 16. ‘재활 명의’ 나영무의 진담 (진료실 담소) 칼럼 11) 허리를 망가뜨리는 사소한 습관들 노자의 도덕경에 '필작어세(必作於細)'라는 말이 있다. 세상의 큰일은 반드시 사소한 일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다. 천 길 높은 둑이 작은 구멍으로 인해 무너지듯 사소한 것이라도 가벼이 생각하면 큰 화를 당하기 십상이다. 우리 몸에 갑자기 찾아오는 통증 역시 무심코 하는 습관에서 비롯된 경우들이 있다. 재채기는 척추에 큰 압박을 준다. 기침이 나오려고 할 때 고개를 돌려 힘 빼고 내뱉으면 허리로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 [중앙포토] 며칠 전 40대 회사원 유모씨가 극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진료실 문을 두드렸다. 문진을 해보니 오른쪽 다리에 저림 증상과 함께 누워서 다리를 들어 ..